다이어트의 적! 탄수화물??? 살 뺄때 진짜 끊어야 할 이것 [당질제한 다이어트]
by 스다미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야 한다" 다이어트를 할 때 상식처럼 받아들여지는 말입니다. "탄수화물만 줄이면 다른 음식을 마음껏 먹어도 살이 저절로 빠진다"는 논리의 '저탄 고지' '키토 제닉' 다이어트는 는 가장 흔한 다이어트 방법입니다. 하지만 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탄수화물을 끊는다는 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
과연 살을 빼려면 꼭 탄수화물을 먹지 말아야 할까요?
다이어트할 때 탄수화물을 제한하라는 전문가들의 말은 탄수화물 속의 '당질' 섭취를 줄이라는 뜻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당질과 탄수화물을 혼용해 사용하긴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탄수화물 식품엔 당질(포도당)과 함께 식이섬유와 다른 영양분이 함께 들어있으니 구분해서 사용하는 게 맞습니다. 탄수화물의 식이섬유는 체내 흡수되지 않고 바로 다른 노폐물과 함께 배설돼 우리 몸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예방해줍니다. 또한 칼로리는 적고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키기 때문에 오히려 다이어트 도움이 됩니다. 결국 우리가 집중해야 하는 것은 당질(포도당)입니다.
일본의 권위 있는 당뇨병 의사인 에베 코지는 당질 제한식을 주장하는 대표적인 의사입니다. 당뇨병에 걸린 그는 당뇨병을 연구한 결과로 당질 제한 식이요법이 당뇨병뿐 아니라 비만·대사증후군을 극복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그가 출간한 책에 따르면, 당질은 섭취량의 90% 넘게 포도당으로 전환돼 혈당을 빠르게 상승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운동선수들이 시합 전에 초콜릿 같은 음식을 먹어 빠르게 힘을 내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이때 올라간 혈당을 낮추기 위해 몸에선 인슐린을 과잉 분비하게 되고, 체지방을 간, 근육 등에 축적합니다. 이런 작용 때문에 인슐린을 비만 호르몬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여기서 당질 섭취를 제한하면 인슐린 분비량을 줄일 수 있고 이에 따라 체지방 축적을 줄일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당질 섭취량이 적어지면 간은 포도당을 만들어 내는데, 이때 많은 양의 에너지를 필요로 합니다. 때문에 평소보다 소비하는 에너지 양이 늘어납니다. 게다가 에너지원으로 지방을 사용해 체지방을 줄이는 본질적인 다이어트가 가능해집니다.
결과적으로 당질 제한 다이어트는 탄수화물 식품 자체를 모두 끊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당질이 많은 음식을 줄이는 것입니다. 빵과 떡처럼 당질이 많은 식품은 자제하고 식이섬유와 좋은 영양성분이 많은 현미·고구마를 섭취하는 다이어트 방법입니다.
식품별 당질 함량을 보면 크림빵·마카롱·찹쌀떡 등엔 100g당 40~50%, 과일인 망고엔 100g에 17.6g, 사과는 15.3g을 포함하고 있는 반면 단호박(6.6g)·우유(4.7g)·삶은 달걀(3.3g)은 당질 함량이 아주 적은 식품입니다. 다이어트식으로 많이 먹는 양배추는 100g에 2.3g, 방울토마토는 2.9g밖에 안 됩니다.
정리하면 설탕이 많이 들어가거나, 식품 자체에 당을 많이 가진 음식들이 당질이 많은 음식입니다. 샐러드드레싱이나 고기·생선을 찍어 먹는 소스에도 당질이 많으니 다이어트할 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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