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의사들이 말하는 자존감 높이는 법

 

 

스스로 정성스럽게 본인을 위한 요리를 해서 먹어라

음식을 먹는 것 자체가 본능을 충족 시키는 일입니다. 본인을 위한 요리를 정성스럽게 만드는 행위는 무의식적으로 스스로를 귀하게 대접하는 방법이라고 말합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가 식사 때 본인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해결하지만 남에게는 아주 맛있고 잘 차려진 음식을 대접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남에게 대접하는것처럼 본인 스스로를 대접해야 합니다. 이 자체가 본인의 본능을 아주 정성스럽게 만족시켜주는 행위로 본인 스스로를 귀하게 대접하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행동계획표를 만들자

행동계획표는 일정을 짜는 것과는 다른 행동입니다. 행동계획표는 그저 해야할 일들을 적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적는 행위입니다. 이때는 아주 쉬운 행동부터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전골 요리 먹기, 강아지와 산책하기, 동네 맛집 찾아가기, 방안에 캔들 켜기 등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행동을 매일 2~3가지씩 정하고 행동에 옮기는 것이 좋습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상황이 좋지 못할때 늘 자책을 하기 때문에 스스로를 칭찬하거나 만족감을 느끼는 일이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행동계획표를 만들어 실천하는 행위는 "내가 해냈다"라는 성취감을 들게 함과 동시에 스스로를 칭찬할 기회를 만들어 줍니다. 때문에 바로바로 쉽게 할 수 있는 행동을 계획하는 것이 좋으며 하루 한 개라도 상관이 없습니다.

 

본인을 위한 사치품을 사라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스스로를 위한 선물을 사지 않습니다. 천원짜리 같은 저렴한 물건이어도 상관없으니 본인을 위한 사치품을 구매해보세요. 사고 싶었던 물건들을 구매하다 보면 본인이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를 알게 해 줍니다. 또한 그 물건을 얻음으로 인해서 얻는 행복감이 자존감을 높여 준다고 합니다. 단, 주의해야할 점은 옷, 음식, 신발 등 생활에 필요한 필수품이 아닌 물건을 사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물건들은 생활에 필요한 물건이지 본인의 행복을 채우기 위한 물건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캐릭터 인형, 피규어, 반지, 목걸이 등 본인의 행복만을 위한 물건을 사야 한다는 것입니다.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교수는 "내 개인적인 삶에서 가장 중요한 의식은 수첩에 만년필로 끼적일 때입니다.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어요. 나는 수첩 모으는 게 취미예요. 비슷한 수첩을 300개 가지고 있어요. 조금 쓰다가 지겨우면 바로 바꿔버려요. 내가 왜 그렇게 수첩을 자주 바꾸느냐면 내 인생에 내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게 몇 개 안 되기 때문이에요." 라면서 본인 마음대로 사치를 부리는 행위는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남에게 하기 힘든 말은 본인에게도 하지 말자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의 특징이 본인 스스로에게 막말을 아주 심하게 합니다. 난 바보다, 난 뚱뚱해, 난 쓰레기야, 난 할 줄 아는 게 없어, 난 패배자야 등 남에게 조차 하기 힘든 말을 본인에게는 너무나 쉽게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게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어떤 이유에서건 상처가 있는 경우가 많고, 그중 많은 사람들은 상처받았던 그 시간에 머물러 있습니다. 7살에 상처를 받았다면 나이가 30살이 되어도 마음은 7살에 머물러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한 상처받은 본인을 또 다른 인격체라고 생각한다면 7살의 어린아이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는 격입니다. 지금 하고 있는 못된 막말을 멈춰 주세요.

 

 

 

내가 제일 편안해 하는 시간과 공간을 만들어라

본인이 가장 편안한 시간과 공간을 꼭 만들어야 합니다. 노을이 지는 저녁 시간, 조용한 새벽 시간, 다락방, 옥상, 침대 등

본인이 가장 완벽하게 편안 할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만들고 그 시간과 장소에서 스스로에게 "이 순간은 나에게 쉬는 순간이다"라고 마음속으로 외쳐 보세요. "자존감이 낮아졌다"라는 것은 본인이 그만큼 감당하기 어려운 마음의 짐을 가지고 있다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정해둔 시간과 공간에서 만큼은 짐을 잠시라도 내려놓게 됩니다.

 

절대 남에게 의지해서 자존감을 높이려 하지 마라

스스로 만족 할 줄 알아야 합니다. 남에게 의존해서 본인의 자존감을 높이다 보면 남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게 됩니다. 그러면 본인은 본인 인생을 점점 더 살지 못하게 되며, 점점 스스로는 잊히게 될 것입니다. 본인의 힘든 시간을 당당하게 마음껏 아파하고 앞서 소개했던 행동을 통해 본인이 원하는 삶으로 돌아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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