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출혈의 원인과 전조증상, 뇌출혈 수술비용, 뇌출혈 치료비용, 예방법 등 총정리

 

 

겨울 추운 공기가 불어오기 시작하고, 본격적인 한파에 대비해야 하는 이 시기에 더욱 주의가 필요한 질병이 바로 뇌출혈입니다. 뇌출혈은 빠른 치료가 중요한 질환인 만큼 초기 증상과 대처법을 잘 알아두는 것이 중요한데, 날씨가 추워질수록 혈관이 급격하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리나라 사망원인 3위 뇌출혈, 어떤 질환일까?

우리나라가 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뇌출혈의 위험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뇌졸중에는 크게 뇌혈관이 터져서 손상이 발생하는 출혈성 뇌졸중(뇌출형)과 뇌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허혈성 뇌졸중(뇌경색)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특히, 뇌출혈은 뇌 안에 혈관 '뇌동맥'에서 혈관 벽이 부풀어 올라 찢어지면서 혈액이 뇌 밖이나 안으로 흘러나와서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압력이 높아지고 뇌간이 막히면서 감각이상이나 안면신경 마비, 반신불수 등의 증상을 유발하고 심해지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뇌출혈의 원인

뇌출혈의 약 75%는 고혈압 때문에 뇌혈관의 약한 부분이 터져 발생하는데 뇌 조직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 주는 혈관이 장기간동안 고혈압에 노출되면 변화가 일어납니다. 이순간 과도한 흥분, 정신적 긴장, 과로 등의 요인에 의해 혈압이 상승하게되면 혈관이 이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터지게 됩니다. 특히, 당뇨, 고지혈증이 있는 환자에게는 더 흔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원인으로 혈관 자체의 질병으로 인해 출혈이 유발되는데 뇌동맥류가 파열되어 발생하는 지주막하 출혈, 뇌동정맥 기형으로 발생하는 뇌출혈이 대표적입니다. 백혈병, 재생불량성 빈혈 등의 혈액 질환이나 종양, 외상, 매독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하며, 아이들의 경우 모야모야병 등에 의해서도 뇌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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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출혈 증상미리 알아둬야 하는 뇌출혈 전조 증상!

뇌출혈의 골든타임은 흔히 3시간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골든타임 안에 빠르게 치료를 받아야 정상적인 뇌혈관으로 돌아갈 수 있는 만큼 빠른 조치가 필수 입니다. 뇌출혈을 포함한 뇌졸중은 대부분 전조 증상을 통해 신체에 미리 경고를 보냅니다. 때문에 평소 자신의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체크하고 대응해야 합니다.

 

뇌출혈이 생기면 두통, 현기증, 마비 등의 증상에 이어 발작, 구토가 일어나며, 몸의 한쪽이 마비되어 움직이지 않고 의식이 점차 나빠집니다. 혼수상태에 빠지면 때려도 반응이 없고, 숨을 몰아쉬며 거칠게 호흡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혼수상태에 도달하면 대개 24시간 안에 사망하는 수가 많고, 의식 상태가 비교적 좋아 묻는 말에 반응하면 생존할 확률이 높습니다. 지주막하 출혈인 경우 전조 증상으로 며칠 전부터 두통, 어지럼증, 일시적 반신 마비, 언어 및 시야 장애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전조 증상 없이 머리가 터질 듯한 심한 두통 후 의식 장애, 경부통, 구토 등이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요약하면 'FAST'를 기억하면 됩니다. 얼굴 마비(Face), 팔다리 마비(Arm), 언어 장애(Speech) 등의 징후가 발생했을 때는 최대한 빠른 시간(Time) 내에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뇌출혈의 진단과 치료

컴퓨터 단층촬영(CT)과 자기공명영상(MRI) 등으로 두개 내의 출혈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지주막하 출혈이 발생했을 때는 뇌혈관 조영 검사를 시행하여 동맥류를 진단 할수 있습니다.

 

뇌출혈이 일어나면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하는데, 뇌부종을 가라앉히기 위해 고농도 포도당, 덱사메타존, 만니톨 등을 투약할 수 있고, 뇌의 혈액 순환을 회복시키는 주사와 지혈제, 진정제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성 뇌출혈인 경우 치료법

 

 - 혈종의 크기가 작으며 환자의 증상이 경미하면 약물 치료를 시행합니다.

 - 혈종의 크기가 중등도 이상이며 마비가 있으면 머리뼈에 조그마한 구멍을 내서 관을 넣어 혈종을 뽑아내는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  혈종의 크기가 매우 크며 뇌가 심하게 부어오를 때는 응급으로 빨리 머리뼈를 절개해 혈종을 제거 수술을 해야만 합니다.

 

 

 

 

 

뇌동정맥 기형인 경우 치료법

 

 - 출혈이 생기기 전에 예방을 위해 색전술이나 방사선 치료(감마나이프 시술)을 시행 합니다.

 

 

뇌출혈 대처 방법

1단계 (예방)
뇌졸중은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기 때문에 평소 위험인자 관리를 통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건강한 뇌혈관을 위한 생활 수칙 9가지

▷ 매일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한다.
▷ 염분 섭취를 줄이고 물을 충분히 마신다.
▷ 금주 및 금연을 실천한다.
▷ 칼륨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류를 섭취한다.
▷ 평소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주의한다.
▷ 정기적으로 전문의를 찾아 검진을 받는다.
▷ 식단관리를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한다.
▷ 전조 증상을 평소에 숙지하고 인근 응급의료센터의 위치를 확인해둔다.
▷ 자가진단, 정기검진 등을 통해 정상수치로 관리한다.

 

뇌졸중 예방을 위해서는 뇌졸중 자가진단표로 자신의 위험지수를 미리 파악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뇌졸중 자가진단표는 연령, 혈압, 당뇨, 흡연 등 위험 요인들을 통해 뇌졸중에 걸릴 위험성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대한뇌졸중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2단계 (초기 대처)
뇌졸중 전조 증상인 입술이 한쪽 방향으로 돌아가거나 한쪽 팔, 다리에 마비가 오거나 힘이 빠지며, 말이 어눌해지고, 참기 힘든 두통이 지속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그 즉시 병원을 가야 하며 평소에 골든타임 안에 뇌졸중 치료가 가능한 병원의 위치를 파악해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3단계 (치료 후 재발 방지)

뇌졸중은 재발의 위험성이 높습니다. 이미 한번 발병했던 사람 4명중 1명이 5년 내 재발을 경험합니다. 뇌졸중이 재발하면 처음 발병했을 때보다 후유증이 더욱 심하게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재발 방지와 재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꾸준한 약물 치료와 식단조절을 통해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신체변화를 확인하고, 식이요법과 함께 명상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운동을 하는 상상으로 뇌를 지속적으로 자극하면 기능을 향상 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뇌출혈 수술 비용

생명보험협회에 의하면 뇌혈관 질환 진료비는 꾸준히 증가 하고 있으며 건강보험 보장 부분 외에도 추가로 1600만원이 부담이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뇌출혈 발병으로 1개월 입원과 3개월 재활을 거쳐야 한다고 가정하면(2015년 기준) 뇌출혈 1인당 평균 진료비 621만8,000원 가운데 개인부담 20%를 가정하면 치료비로 최소 125만원이 듭니다. 또한 재활 기간 치료비로 월 80만원, 일하지 못한 기간의 소득상실액은 월 급여의 60% 가량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면 개인의 총 소요금액은 1,500만~1,600만원에 이르게 된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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