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원인과 예방 수칙 10가지 알아보기

암 이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세포가 정상적으로 분화하지 않고, 계속해서 성장하는 것을 종양(tumor)이라 합니다. 종양에는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이 있는데, 이중 악성종양을 암이라고 합니다.  암세포는 성장이 조절되지 않으며, 주위 조직으로 침투하여 멀리 떨어져 있는 조직으로 퍼져나가 전이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4명중 1명이 암으로 사망하며, 암 발병은 해가 지날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류가 극복하지 못한 많은 질환 중에서도 특히 암은 우리에게 가장 위협적인 질환인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암의 원인과 예방

암 발생 원인으로 흡연, 식이 습관, 음주, 유전인자, 방사선에의 노출, 환경 오염, 각종 약물, 바이러스 감염 등이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암의 위험인자를 피하고 정기적인 검진으로 암을 조기 발견하고 조기 치료하면 암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흡연

흡연은 가장 중요한 암의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담배는 다양한 발암물질을 포함하고 있으며 특히 폐암 발생의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흡연을 하는 사람은 비흡연자보다 폐암발생의 위험이 10 배 이상 높으며 그 외에도구강암, 인두암, 후두암, 식도암, 방광암, 췌장암의 발생과도 매우 높은 연관성이 있습니다.

식이습관
식생활은 암 발생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나치게 짠 음식, 태운 고기의 섭취, 동물성 지방의 과다한 섭취가 암을 유발시키는 요인입니다. 짠 음식은 위암, 식도암, 구강암의 발생과 관련이 있고, 동물성 지방은 유방암과 대장암의 발생이 증가합니다. 육류 섭취의 증가 등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해 최근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 암 등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가공 식품이나 인스턴트 식품, 소금에 절인 음식, 식품 첨가물에도 발암인자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인스턴트식품보다는 신선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고, 과다한 지방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음주
술은 흡연이 식도암이나 인두암, 후두암을 일으키는데 보조적인 역할을 하며 과음으로 인해 발생하는 암은 간암, 구강암, 폐암, 후두암, 식도암, 위암, 대장암, 직장암, 유방암 등이 있습니다.

감염

암은 전염병이 아니지만 일부 바이러스나 균에 의한 감염이 간접적으로 암을 발생시키는 것에 관련되어 있습니다.가장 대표적인 것이 B형 간염입니다. B형 간염환자의 간암 발생률은 정상인보다 100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B형 간염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은 B형 간염 백신 접종을 통하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암예방 10가지 수칙

1. 담배를 피우지 말라.

담배연기에는 암을 일으킬 수 있는 24개 이상의 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으며, 암으로 인한 사망자 중 3분의 1은 흡연과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폐암은 사망환자의 약 85%가 흡연과 관련이 있으며, 또한 구강, 후두, 식도, 위, 췌장, 신장, 방광암 등도 흡연과 관계가 깊습니다. 

 

2. 지방과 칼로리를 제한하라.

고지방 음식을 먹는 사람들은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등의 발생율이 높습니다. 또한 고지방과 칼로리의 과다한 섭취는 비만의 원인이 되는데, 비만은 신체의 내분비 체계를 변화시켜 세포 분열을 가속화시키기 때문에 암의 위험인자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방과 칼로리를 제한하는 것은 서구형암을 예방하는 지름길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여러가지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입니다.

 

3. 과도한 음주를 제한하라.

과도한 음주는 구강, 목, 식도 등 특정한 부위에서 발생하는 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특히, 담배와 술을 함께 하는 사람은 구강암과 식도암에 걸릴 확률이 더욱 올라갑니다.

 

 

 

4. 짜고 맵거나 불에 직접 태운 음식을 삼간다.

국내 암 발생 1위인 위암은 짠음식이나 소금에 절인 음식이 위점막을 손상시켜 암 발생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음식을 짜게 먹는 나라의 위암 발생이 미국보다 2~3배 높다고 밝혀져 있습니다. 숯불에 구운 쇠고기 등 가열로 검게 탄 음식에는 발암성이 강한 벤조피렌 등 여러 가지 발암물질이 생성되기 때문에 검게 탄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5. 과일, 채소 및 곡물류를 충분히 섭취하라.

당근, 차, 쑥갓, 시금치, 미역 등의 베타 카로틴은 산화방지, 활성산소 제거, 암세포 증식 억제, 발암억제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과일 등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C는 발암 초기 단계에 정상 세포가 돌연변이 세포로 되지 못하게 저지한다고 밝혀져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E는 항산화 작용이 강하여 암발생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차단하여 세포의 손상을 막아주며, 섬유질은 대장암을 줄이는데 효과적입니다. 통밀빵, 귀리, 쌀 등의 곡물 섬유소는 위암의 위험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6. 적당한 운동을 하되 무리하지 않는다.

일주일에 5일, 하루에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은 적정한 체중을 유지시키고 면역력을 높여 줍니다. 또한 운동은 혈중 철분이 감소되어 조직에 손상을 줄 수 있는 활성산소의 생성을 막아주며, 배변활동을 활성화해 대변에 섞여 있는 발암물질이 대장이 노출되는 시간을 줄여 대장암의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7. 스트레스를 피하고 기쁜 마음으로 생활한다.

스트레스는 흡연이나 음주 등의 위험한 생활습관을 유발시킵니다. 스트레스와 면역기능, 암과의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최근 연구를 통해 점점 밝혀지고 있으며 

스트레스가 면역체계를 변화시키며, 특정 면역세포의 수와 활동이 저하되면서 암이 유발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8. 생활환경
생활을 하다보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발암물질에 노출되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환경에 따라 마스크 착용은 물론 건물안에서도 환기를 자주 해야 합니다. 위생 또한 꼭 신경써야 합니다.

 

9. 숙면하기
바쁜 현대인들은 잠을 못 자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인 기준 하루 7시간 이상 수면을해야 스트레스를 없애고 면역력을 높히기 때문에 하루 7시간 이상 잠을 잘 수 있도록 규칙적인 생활패턴을 만들어야 합니다.

 

10. b형 간염 예방접종 받기

30대 이상 연령은 면역력이 없을 가능성이 높으니 b형 간염 항체 검사를 한 후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b형 간염 예방접종은 간암 예방의 가장 첫번째입니다.

 

암 예방 수칙은 어쩌면 너무 뻔한 이야기들 입니다. 하지만 이런 원칙을 실천하는 것은 어떤 보약을 먹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고 힘든 일입니다. 암은 갑자기 발생하지 않으며, 어느 정도 식별 가능한 크기로 자라는 데는 몇 년 혹은 몇 십년이 걸립니다. 그 과정에서 인체가 암을 제거할 수 있는 기회는 수없이 많기 때문에 자신의 신체의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앞서 말한 수칙을 꾸준히 지키도록 노력하는 것이 현재, 우리가 할 수 있는 암 예방법이라 하겠습니다.

 

 

암검진의 필요성

암 검진은 신체적 이상이나 증상이 없을때 검사를 받아 병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암의 완치율이 낮은 이유는 치료가 가능한 초기를 놓치고 암이 상당히 진행되어 증상이 있을 때 병원을 찾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암 검진을 통해 암의 발생을 줄이고 설령 암이 발생하였다 하더라도 조기에 치료하여 암으로 인한 사망율을 낮추어야 합니다. 한국인에게 흔한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은 비교적 쉽게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 받을 경우 대부분 완치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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